혈중 나트륨 농도 상승이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Hypertension지 11월호에 실렸다.
미국 연구팀은 2천2백명을 대상으로 4년간의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 모두 정상 혈압이었다.
연구 결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대상자들의 혈중 나트륨 수치는 상승했는데 특히 나트륨 수치가 높은 사람일 수록 당뇨병에 걸리거나 뇨중 크레아틴 수치가 상승 위험이 높아졌다.
연구기간 중 대상자의 35%가 한단계 이상의 혈압 상승을 보였으며 대상자의 15%는 고혈압 증상을 나타냈다.
그러나 혈압 상승과 나트륨 수치 상승간에는 아무련 관련이 없었으며 오히려 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은 사람일 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