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사회가 온라인상에서 여성의학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포탈사이트 및 자궁경부암 예방 홍보사이트를 오픈한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정보통신위원회 내에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사업팀을 구성하고 발족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여성들이 인터넷을 활용, 산부인과 및 부인과 질환 정보를 얻고 있지만 검색된 정보 중에는 의학적으로 부정확한 정보가 많아 건강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어 여성의학 포탈을 통해 의학적으로 검증된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의사회가 추진 중이 여성의학 포탈은 10대 소녀부터 장년층 여성까지 활용이 가능한 사이트로 산과, 부인과, 여성의학과의 의학정보와 쇼핑몰, 커뮤니티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을 홍보하는 별도의 사이트도 함께 제작해 11월 중순 1차 오픈하고 연말까지 전체 사이트를 오픈키로 했다.
특히 의학 컨텐츠에는 산부인과의사회 의사들이 참여해 기존의 의학 지식뿐 아니라 새로운 의학 지식도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며 지식인 방식으로 올바른 여성의학 정보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산부인과의사회 측은 "새로운 의학포탈을 통해 산부인과는 임신과 출산 때만 가는 곳이 아니라 여성의 평생건강을 관리하는 평생 주치의라는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오픈하는 사이트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 외에도 신생아의 카시트 장착을 독려하는 '생명의 띠' 캠페인 등 각종 공익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며 "사이트와 함께 임산부의 쇼핑몰을 구축, 운영해 얻어지는 수익 중 일부를 산모와 여성 그리고 저소득층의 의료서비스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