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제네카의 천식치료제 '심비코트(Symbicort)'가 흡연자와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COPD)의 폐기능을 현격하게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29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학회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2건의 임상 연구결과 심비코트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의 폐기능을 현격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1,704명과 1,964명을 대상으로 한 6개월, 12개월 동안의 임상 연구결과 위약 대비 심비코트를 흡입한 환자의 경우 호흡 방출량이 현격하게 개선됐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특히 심비코트는 흡입 후 15분 내에 기도를 확장시키는 작용을 보였다.
현재 GSK의 어드바이어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제의 선두 품목. 지난해 어드바이어의 연매출은 35억달러였다.
지난 4월 아스트라 제네카는 심비코트를 만성폐쇄성 폐질환 치료제로 미국 FDA에 승인 신청 했었다. 심비코트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제로 승인된다면 어드바이어와의 경쟁 구도가 치열해 질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