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협회는 2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주)엔에이치엔과 의학정보 제휴 협약식을 맺고, 향후 협의를 통해 검색 포털 네이버에서 의료 상담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올바른 치의학 정보를 공유하고 대국민 구강보건 홍보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 협약 취지다.
이에 따라 치협은 11월 중에 상담 치과의사 50~100명을 모집하고 12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실시, 1월중에 정식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치협 측은 "인터넷에서 건강 정보를 얻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검증되지 않은 의학정보와 무분별한 의료 광고가 범람하고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가 늘어 인터넷 정화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며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치과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국민과 치과의사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의학정보 제공 사업 기반을 구축해왔다"고 전했다.
이수구 회장은 "무분별한 건강 정보가 범람하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제공하는데 치협이 앞장서겠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국민과 치과의사의 신뢰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