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비현실적 당뇨병 수가 전면 재조정 필요"

당뇨병학회 최동섭 이사장 "정부 인식전환 시급"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8-10-31 06:45:35
"당뇨는 방치했을 경우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질병입니다. 정부가 나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대한당뇨병학회 최동섭 이사장은 30일 추계학술대회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학회의 노력만으로는 당뇨정복에 한계가 있기에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최 이사장은 "급격한 서구화가 진행되면서 당뇨유병률이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또한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학회는 우선 합병증 예방을 위한 당뇨관리에 주력하고 있다"며 "기초연구와 임상수준을 동시에 향상시켜 당뇨를 퇴치한다는 것이 궁극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없이는 학회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이 최 이사장의 주장이다.

현재 제한적으로 묶여있는 급여정책에 대한 개선과 연구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최동섭 이사장은 "현재 타 질환에 비해 당뇨에 대한 급여가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기전이 다른 약이라도 병용투여가 금지되는 등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인슐린은 급여가 되는 반면 인슐린을 놓는 주사기는 급여가 되지 않는 등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다"며 "물론 건보재정 안정도 중요하지만 지금과같이 당뇨를 방치했을 경우 더 큰 사회적 비용이 투입되는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 이사장은 정부에 이같은 사항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제안해 하나씩 현실적으로 개선해 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선 복지부와 심평원 등 유관기관에 지금의 현실과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정부도 당뇨의 심각성을 알아가고 있는 추세니만큼 차차 나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