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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장 한파 속 병원급-피부과의원 선전

심평원 통계, 병원 한달 평균 13.5곳-피부과 5.5곳 늘어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8-11-03 06:50:18
의료시장에 한파가 이어지면서 올 3분기 의료기관 증가율이 1%대로 내려앉았다.

매년 50%에 가깝게 늘어나던 요양병원의 증가세가 크게 꺾였고, 의원과 약국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다만 병원급 의료기관은 올해에만 122곳이 늘어나, 한파 속 선전을 펼쳤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의료기관 현황'에 따르면, 의료기관 증가율이 2006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6년 2.4%를 기록했던 기관 증가율이 2007년 2%로 떨어진데 이어, 올해 1.8%로 내려앉은 것.

요양기관종별로는 요양병원의 증가율이 지난해 47.6%에서 12.4%로 떨어졌고, 종합병원이 2.8%에서 2.7%로, 약국의 증가율이 0.8%에서 0.5%로 감소했다.

요양기관종별 기관 증가율(매년 3분기 기준(전년말 대비)/ 단위: %, 개소)
반면 병원급의 경우 2006년 3.2%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다음해인 2007년 7%, 그리고 올해에는 11.6%의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올해만 122곳(월 평균 13.5곳)이 늘어났는데, 여기에는 최근 트렌드가 된 공동개원, 신도시 병원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원가, 정형외과-내과 지고 피부과 뜨고

한편, 의원급 의료기관은 전체적인 침체 속에서 과목별로 희비가 교차하는 양상이다.

일단 최근 몇 년간 고전하고 있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외과 등의 감소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

산부인과는 올 들어서만 3%가 줄어들었고 소아청소년과와 외과도 각각 1.3%, 1.2%가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 몇 년간 몸집 불리기가 한창이었던 정형외과도 올 들어 마이너스 성장률로 돌아섰다. 정형외과는 9월 현재 전년말 대비 -0.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내과시장의 위축도 눈에 띈다. 내과 의원은 2006년 3%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2007년 1.2%, 그리고 올 9월 현재 0.3%의 증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면 피부과 의원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6%에 이르는 증가율을 보이며 개원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피부과 의원은 올 들어서만 50곳, 월 평균 5.5곳씩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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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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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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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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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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