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아라바정’을 복용한 일본 환자가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27일 아벤티스파마 일본지사는 아라바 복용환자 중 16명이 간질성 폐렴등의 부작용을 보였으며 이 중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당국과 제약회사측은 사망원인과 아라바정 복용이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아라바정의 국내 유통실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8년부터 미국에서 시판된 아라바정은 한국에도 2003년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아직 국내에서의 부작용 보고는 없었다.
전문가들은 간질성 폐렴 부작용과 관련해 "간질성 폐렴을 앓은 적이 있거나 폐와 호흡기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아라바정의 처방과 투약을 중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