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비타민을 많이 섭취한 쥐의 경우 인간의 알쯔하이머 질환과 동일한 기억력 장애 증상이 사라졌다는 연구결과가 5일자 The Journal of Neuroscience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런 실험 결과가 인간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날지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알쯔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 얼바인의 캘리포니아 대학 킴 그린 박사팀은 기억력 장애가 있는 쥐에게 니코틴아미드(nicotinamide)를 투여 했다. 쥐에게 투여한 양은 인간에게 2-3g에 해당하는 양이다.
그 결과 니코틴아미드를 투여한 쥐의 경우 기억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니코틴아미드의 경우 뇌세포의 타우라고 불리는 단백질 엉김 현상을 제거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이 완료되기 전까지 권장량 이상의 비타민을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