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곽주영)는 지난해 6월 탈북한 김미정씨(21. 여)의 백혈병 치료를 위해 3000만원의 성금을 모금, 김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탈북후 김 씨는 4개월여만에 한국에 도착했으나 정밀진단을 받던 중 '만성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그러나 골수채취 및 이송, 골수이식수술 등에 필요한 6000여만원에 이르는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주위의 도움만을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KT&G는 지난해말 김씨의 사연이 언론에 알려진 후 KT&G복지재단의 주도하에 전직원을 상대로 성금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T&G는 김씨의 수술 후 체력회복을 위해 300만원어치의 '정관장' 홍삼제품을 추가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