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가 "복지부는 한방 편향 정책을 펴고있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일특위는 3일 성명을 통해 "전재희 장관은 양·한방협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방 감싸기, 한방 편향정책을 중단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 장관이 대학 공통과목 이수와 양·한방 자격교차시험 허용에 대해 언급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최근 한방 물치치료 급여화에 3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또한 일특위는 "의과 14개 진료과목에 상대가치점수 인상을 통해 5년간 482억원을 외과, 흉부외과 등 지원 기피과에 대해서는 135억원을 지원하는 데 그친 반면 한방 침술에 대해서는 552억원, 본인부담금을 포함하면 816억원을 인상했다"며 밝히고 "현대의료보다 한방 침술에 대폭지원하는 복지부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