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의 국책과제인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에 최종 선정됐다.
복지부는 최근 구두평가와 병원 현장평가를 통해 삼성 외 5개병원의 컨소시엄과 세브란스병원, 영남대병원 등 3개 병원을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인프라를 구축해 선진국 수준의 역량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과용 의료기기, 수술용 임플란트, 광학 및 레이저 기기 등이 대표적인 임상시험 대상 의료기기.
삼성서울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경희의료원, 단국대병원 등과 함께 5개 병원 컨소시엄을 대표해 계획서를 제출하고 현장실사를 진행, 이번 국책과제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이번 국책과제에 선정되면서 삼성서울병원은 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 임상시험센터와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모두 맡으며 대내외에 임상시험의 우수성을 알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