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신의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개원의를 초청해 비용의 50%만 받고 건강검진을 실시해주는 제도가 등장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희완)은 최근 협진병의원 의사 42명에 대한 초청 건강검진 행사를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평일 야간진료는 물론 휴일 진료로 좀처럼 시간을 내기 어려운 협진병의원 의사들을 위해 일요일에 시행된 이날 검진은 영동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 vip 건진 프로그램에 준해 시행되었으며, 50% 의 비용을 병원 측이 부담했다.
특히, 대상자들이 의사임을 감안하여 사전에 이들이 원하는 추가 검사항목을 취사선택하거나 특수검사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큰 호평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의료협력센터 관계자는 “그 동안 협진실적과는 무관하게 우리병원을 아껴준 모든 지역 협진병의원 의사 분들께 안내문을 발송, 희망자 모두 검진을 시행 했다”고 밝혔다.
다만 연말에 실시한 관계로 이미 건강검진을 따로 받거나 휴일 진료일정으로 더 많은 협진병의원 의사 분들이 참여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 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협진병의원 의사대상 초청 검진행사를 지역의와 함께 발전하는 하나의 연결고리로 삼고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