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2일, 최근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 두 명이 쓰러져 숨진 사건과 관련 ‘운동경기 중 대량환자 및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대응을 위한 권고문’을 채택했다.
의협은 “대규모 선수와 관람객이 참여하는 운동 경기는 개최 전 기획단계에서부터 의료전문가에 의해 대량환자 및 응급환자 발생시 대응방안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권고문 채택 배경을 밝혔다.
의협은 또 “대규모 선수와 관람객이 참여하는 운동경기를 개최하는 주관기관은 이 권고문에 따라 대량사고와 응급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의협이 마련한 권고문은 △경기전 의료지원(준비단계) △경기중 의료지원(실행단계) △경기후 의료지원(정리단계) △고려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권고문은 순환기학회, 응급의학회, 신경외과학회, 정형외과학회, 심폐소생학협회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