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삼성서울병원 02/26 10:00 핵의학과 검사있습니다. 문의 3410-××××"
바쁜 일과로 예약일자를 잊는 고객들에게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검사일자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오는 9일부터 검사예약일자를 환자의 핸드폰에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주는 '검사예약일자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예약 모바일 서비스는 검사예약 이틀전에 검사날짜와 시간, 해당검사과, 문의전화 등을 환자의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주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검사예약 모바일서비스 실시로 매일 750여 건씩을 전송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들이 늘 가지고 있는 핸드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한없이 고객에게 정확한 진료예약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모바일 시스템을 이용, 진료예약확인 대상자에게 일괄 전송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전화로 통화보다 접속율이 높아 훨씬 효율적이며, 예약부도율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서비스를 추진중인 QA관리실 오하영 실장은 "기존 진료예약에 이어 이번 검사예약 모바일서비스를 확대 실시함으로써 환자들은 검사를 잊지않고 받을 수 있으며, 병원에서는 환자들의 검사부도율과 전화로 예약을 일일이 확인하던 업무를 크게 줄여 환자와 병원 모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모바일서비스의 장점을 설명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1년부터 고객들의 진료예약을 확인해주는 핸드폰 문자서비스를 실시해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