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양대 노조가 재정통합이란 핵심쟁점을 둘러싸고 오늘(25일) 각각 대규모 집회와 전면 파업을 강행한다.
민주노총 산하 사회보험노조는 오늘 재정통합을 2년 유예하는 한나라당의 특별법 강행저지를 외치며 여의도국민은행 앞에서 오후 1시부터 ‘초헌법적 특별법안 저지와 재정통합 쟁취를 위한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사회보험노조 관계자는 “만일 오늘 법안이 복지위를 통과할 경우 향후 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총 산하 직장보험노조는 의보재정통합 반대를 주장하며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직장노조는 이밖에도 실질임금회복, 일방적인 직제 개편철회 등을 파업 이유로 내걸었다.
직장노조 관계자는 “공단측에서서 납득할만한 협상안을 내놓을 때까지 파업을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업이 장기화 될 가능성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