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의 정신분열증세 재발률이 타 비정형 항정신병약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최근 스위스 다보에서 개최된 ‘정신의학 컨퍼런스’에서는 자이프렉사와 리스페리돈, 퀘티아핀 그리고 지프라시돈 등 비정형 항정신병치료제들의 재발률을 비교한 임상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이프렉사를 처방받은 정신분열병 환자들 중 10%정도가 재발한 것에 비해 퀘티아핀 재발률은 25~30%로 조사됐으며 또 다른 임상 지프라시돈 처방환자의 경우 3개월 이내에 15~20%의 재발률을 보인 반면, 자이프렉사 처방환자의 경우 10~15%에 머물렀다.
노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의 정신의학 및 약리학 교수이자, 정신의학 부의장인 제프리 리버맨(Jeffery Lieberman)은 “의사들에게 있어 효과적인 치료는 병의 재발을 지연 시키고 환자가 지속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자이프렉사는 정신분열병 치료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선의 선택제로 확인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