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바이오테크 회사인 암젠(Amgen)이 미국 의약품 매출액 순위에서 와이어스와 일라이 릴리를 제치고 8위에 올랐다.
IMS 헬스 자료에 의하면 미국 의약품 매출 순위 1위는 화이자, 다음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존슨앤존슨,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노바티스 순으로 전년도과 비교했을 때 순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암젠이 8위로 새로 진입함에 따라 와이어스는 8위에서 9위로 밀려났고 작년 9위였던 파마시아는 화이자와 합병되는 변화가 있었다.
작년 미국 의약품 시장은 12% 성장한 2164억불이었으며 바이오테크 의약품의 매출액은 22% 성장한 230억불이었다.
바이오테크 의약품의 매출 성장은 암젠의 빈혈약인 애러내스프(Aranesp)과 에포젠(Epogen)이 주도한 반면 제약업계는 구약물의 특허가 만료되어 신제품 대체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
작년 미국에서 약물계열별 매출액 상위 10위는 다음과 같다.
2003년 미국 계열별 매출 상위 10위(계열약, 매출액, 성장률)
1. 콜레스테롤 저하제................139억불.....10.9%
2.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129억불.....12.6%
3. 항우울제(SSRI/SNRI)...........109억불.....11.9%
4. 항정신병약..................................81억불.....22.1%
5. 빈혈약(에리스로포이틴)..........74억불.....16.3%
6. 전간약..........................................69억불.....24.4%
7. COX-2 억제제...........................53억불......9.1%
8. 칼슘 차단제................................44억불......-0.5%
9. 항히스타민제..............................35억불......-28.3%
10. 코데인 및 혼합제....................32억불......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