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건의료체계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병원계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추진하며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사단법인 보건산업벤처협회가 주최한 ‘보건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민·관 초청 포럼’에서 2004년 보건산업 정책방향을 발표한 임종규 보건산업진흥과장은 보건의료산업이 국민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며 산업진흥을 위한 제도의 과감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종규 과장은 “보건의료서비스 산업을 지식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해 병·의원 산업의 아시아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선 병원장 및 해외진출중인 병원들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수렴하고 있으며 정부, 병원장, 연구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병원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대상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료계·투자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 아시아 각국의 의료시장을 면밀히 조사해 현지 병·의원 설립 관련 법·제도 및 투자 시 유의사항에 대한 정보제공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병원산업발전협의회의 경우 현재 구성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3월 중 대략적인 외형이 갖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건산업별 육성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복지부는 “2월말가지 보건산업진흥원을 주축으로 세계시장에서의 우리산업의 위치등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3월 경 복지부장관과 산업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