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국내병원 경상이익률, 제조업 절반 수준

100병상당 '부채액 45억원-당기적자 5천7만원' 달해


전경수 기자
기사입력: 2004-03-02 06:22:29
국내병원들의 경영상 효율성을 나타내는 경상이익률이 국내 제조업 평균이나 일본 병원들과 비교해서 그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병원의 경영다각화 방안’ 연구의 중간보고서로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11월부터 전국 80개 종합병원을 표본으로 주요 재무지표를 생산한 결과 100병상당 부채액이 평균 45억원을 넘고, 당기 적자가 5천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부채규모는 개인병원이나 대학병원(학교법인)보다 의료법인 형태에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법인의 100병상당 부채는 57억원으로, 개인병원 28억원 대학병원 44억원보다 높았다.

또 의료법인의 1일 평균 외래환자수도 대학병원이나 개인병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병원은 100병상당 외래환자수가 237명, 개인병원은 192명인데 반해 의료법인은 172명에 그쳤다.

한편, 국내 종합병원들의 경상이익률은 평균 2.6%로, 같은 해 일본의 5.3%, 국내 제조업 평균 4.3%보다 크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이익률이 특히 낮게 나타난 것은 160병상 미만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4.4%에 그쳤다.

규모별로 종합전문요양기관이 -0.7%, 300병상 이상이 -1.4%였으며, 160병상 이상 290병상 미만(3.6%)과 병원급(6.4%)에서만 경상수지가 플러스를 기록했다.

직원 1인당 월평균 의료수익도 일본이 966만원인데 비해 국내병원은 477만원에 그쳤으며, 연간 100병상당 의료수입도 544만원으로 일본(1,095만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보고서는 이같은 국내 의료법인들의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중소병원육성법 제정 ▲의료법인 조세감면 ▲영리의료법인 허용 ▲의료기관 부대사업 허용 ▲병원 시설의 타 의료기관 임대 허용 등을 제시했다.
#b1#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