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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보건의료제도 점진적 개선"

이강두 정책위 의장 “보충형 민간보험 적극 추진”


이창열 기자
기사입력: 2004-03-04 12:04:19
한나당은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규제와 자율을 적절히 조화시키면서 점진적인 제도 개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대한의사협회가 주장하고 있는 민간보험 도입에 대해서는 국민의 욕구 충족 및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건강보험 비급여 중심의 보충형 민간보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강두 정책위 의장은 대한간호정우회(회장 윤순녕) 기관지 최근호에서 한나라당의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규제와 자율을 적절히 조화시키되 실험적, 급진적 추진으로 국민을 실험대상으로 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필수진료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한 수가로 기피되어왔던 분만, 응급진료, 중환자진료 등의 진료를 정상화하고 의료서비스 제공의 왜곡을 개선하기 위해 진료수가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 욕구 충족 및 의료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 비급여 중심의 보충성 민간 의료보험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민간보험 시행으로 생길 공보험의 재정여유를 저소득층 의료수요 충족에 할당한다면 민간보험도입으로 인한 공보험 위축, 계층간 위화감 등 우려도 불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작년 말 보험료율 8.5% 인상을 결정하면서 올해 건강보험재정 419억원 흑자를 예측했으나 약 1조800억원 정도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 같은 재정 흑자의 기저에는 소화제 등 일반약 보험 제외 등 보험급여 축소로 인한 국민의 희생증가로 인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는 사실을 왜곡한 채 마치 건보 재정흑자가 정부의 실적인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현 건강보험은 감기 등 가벼운 질환에만 적용되고 암 등 중증 질환에 대해서는 보험적용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아 본인부담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의료할인제도에 불과한 실정이다”고 비판했다.

이 의장은 또한 “의료소비자와 제공자의 안정적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사고에 대비한 의료분쟁조정법도 조속히 재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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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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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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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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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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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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