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현대인의 생활공해병인 새집증후군만을 진료하는 전문 클리닉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양대병원에 개설된다.
한양대병원은 4일 조만간에 전문의와 공과대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새집증후군 클리닉을 개설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개설되는 클리닉은 새집증후군이 건축 자재 등의 영향으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과대 교수들과의 협조 하에 진료가 이뤄진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우선 한양대 산업의학과 김윤신 교수를 비롯한 공과대 교수들이 건축자재나 가구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이어 피부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진료에 나서는 것이다.
병원측은 약 2주 후인 3월 중순 경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