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전세계 의약품 시장은 9% 성장한 4,918억불, 최대 매출액을 올린 제품은 화이자의 고지혈증약 리피토(Lipitor)인 것으로 조사됐다.
IMS 헬스가 80여개국에서 처방약의 90%, 일부 OTC약의 매출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전세계 매출 1위는 화이자의 리피토 103억불(14% 성장), 2위는 머크의 조코(Zocor) 61억불(4% 감소), 3위는 일라이릴리의 자이프렉사(Zyprexa) 48억불(13% 성장), 4위는 화이자의 노바스크(Norvasc) 45억불(7% 성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매출액 성장은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의 확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는데 작년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61억불이었다.
전세계 매출 10위군 내의 의약품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약물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위궤양약 넥시움(Nexium)으로 무려 62% 성장한 38억불(7위)이었다.
한 때 세계 최고 매출액을 올렸던 위궤양약 프라이로섹(로섹)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프라이로섹에서 넥시움으로 처방을 전환한 아스트라의 노력은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작년 북미지역 의약품 매출액은 11% 성장한 2,295억불, 유럽연합 매출액은 8% 성장한 1,154억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