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위축으로 바이오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중소벤처기업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본관 대회의장에서 "대전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자원부 생물의약지역기술혁신센터(TIC)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조기성, 산업자원부 생물화학산업과장) 대전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정책(김하동, 대전시 바이오사업단장) 생물의약 지역기술혁신센터(TIC) 운영성과 및 활성화 방안(정준기, 생명연 바이오벤처센터장) 등이 발표된다.
또한 국가 생물산업 발전을 위한 바이오 벤처기업의 역할(한문희, 생명연 명예연구위원), 협력기업 우수사례(장형욱, (주)에이스바이오텍 이사) 등이 발제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 이어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 및 산학연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패널토의가 이어지고, 본관동 로비에서는 대전지역 30여개 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해 그 동안의 성과와 제품을 홍보하는 기업 성과전시회도 열린다.
이 행사는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대전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생명연, 충남대, 한남대, 대전대, 배재대가 공동 주최하며, 염홍철 대전시장이 참석, 축사를 한다.
양규환 원장은 “지난 5년간 TIC 사업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기업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바이오 산업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물의약 지역기술혁신센터(TIC)사업은 산업자원부와 대전광역시의 지원으로 1999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충남대, 한남대, 대전대, 배재대 등 대전지역 대학과 대전-충남지역 50여개 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산업화연구 및 장비지원, 산·학·연 공동연구, 바이오 산업화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바이오 전문 정보제공 등이다.
이 심포지엄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bvc.kribb.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