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코팅형 스텐트(stent) 신제품인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의 택서스(Taxus)가 미국에서 강한 출발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4일 FDA 승인된 이후 3월 8일에서 3월 19일 사이의 택서스 순매출액은 약 4200만불.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3월 한 달간 5200만불에서 7500만불 사이의 매출액을 기대했었는데 목표 매출액 달성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택서스는 존슨앤존슨의 약물코팅형 스텐트인 사이퍼(Cypher)보다 시술이 쉬운 것이 장점. 유럽에서 먼저 시판되기 시작한 택서스는 사이퍼의 시장 점유율을 급속하게 잠식하고 있다.
작년 4월 FDA 승인된 사이퍼는 현재 미국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데 수요가 넘쳐 공급난을 겪어왔다.
택서스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일부 증권분석가들은 시술이 쉬운 택서스가 2004년까지 미국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면서 38억불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2006년까지 택서스 스텐트의 매출액으로 약 60억불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