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al Hepatitis지는 로슈사의 페가시스(peinterferon alfa-2a)가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에 우수한 임상성적을 보였다고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만성B형 간염환자 194명에 대한 제2상 임상시험에서 페가시스를 90mcg, 180mcg, 270mcg의 용량으로 주 1회 24주간 투여했을 때, 페가시스 치료군 환자의 28%가 바이러스 단백질, HBV DNA 농도 감소, 간기능 정상화등의 종합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기존 인터페론의 경우 12%에 그쳤다.
또한 페가시스는 간경병 환자, 유전자형 C형 환자등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군에서 B형 간염바이러스 항원과 바이러스 DNA농도가 빠르게 감소했고,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인 오스트렐리아의 Graham Cooksley교수는 “페가시스의 임상효과는 기존 인터페론에 비해 우수하며, 항바이러스 작용과 면역조절작용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현재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경구용 약제의 장기복용에 의한 돌연변이형 바이러스의 출현 등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가시스는 6개월간 치료에서 간염이 진행돼 간경변, 간암, 사망에 이르는 것을 막는 수치를 나타내는 e seronconversion되는 환자의 비율이 33%에 달했다
국내에서 페가시스는 내년 초 C형 간염을 적응증으로 발매할 예정이며 2005년 B형 간염 허가를 받을 예정으로 현재 제 3상 국제 임상시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