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실시되는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가 오는 8월 29일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2005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시행 계획’을 30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2월 22일에 실시한 예비검사의 기본 틀을 가능한 유지하도록 했으나, 다만 의학교육입문검사의 자연과학추론Ⅱ영역에서 수학/통계학(4문항)을 통계학(3문항)으로 출제 범위를 변경하고 수학적 사고력(1문항)은 물리학 분야에서 간접 측정하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했다.
본 검사는 오는 8월 29일(일)에 시행하며 고등교육법 제33조 제2항에 규정된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2004학년도 졸업예정자 포함)’만이 응시할 수 있다.
의학교육입문검사에서는 언어추론영역, 자연과학추론Ⅰ영역, 자연과학추론Ⅱ영역과 공간능력영역(치의학교육입문검사만 시행)을 검사하게 된다.
이중 언어추론영역, 자연과학추론Ⅰ영역, 자연과학추론Ⅱ영역은 표준점수(T-점수)와 그에 해당하는 백분위, 공간능력영역은 감점제를 적용하며, 표준점수(Z-점수)를 30등급으로 변환한 것과 그에 해당하는 백분위를 제공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6월 7일(월)부터 6월 15일(화)까지이며 검사 결과는 해당 학년도에 한하여 활용할 수 있다. 단 검사 결과의 반영 방법 및 비율은 개별 전문대학원에서 결정하게 된다.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자를 선발하는 대학은 2005학년도에 가천의대(40명)와 건국대(40명), 경희대(60명), 충북대(25명)에서 165명, 2006학년도부터는 경북대(120명), 경상대(80명), 부산대(140명), 전북대(120명), 포천중문의대(40명) 5개대에서 500명, 2007학년도부터 이화여대에서 80명 등이다.
이들 대학들은 2단계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1단계 전형에서의 MEET의 반영률은 30에서 70%까지 다양하고, 이를 2단계에서도 반영하기 때문에 전체 반영률은 28~40%폭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