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사회 주최의 4.15 총선 후보자 초청 보건의료정책 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행동하는 의사 정치세력화의 모습을 보였다.
노원구의사회(회장 우봉식)는 9일 노원구 각 지역구 후보자 10명을 초청,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견을 듣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의사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구 출마자들이 참석해 의약분업, 민간보험도입, 공공의료분야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노원구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를 각 후보자들의 보건의료분야 정책에 대한 견해를 듣고 그 견해를 토대로 관내 의료인 또는 그 가족들이 투표시 판단의 자료로 삼을 수 있는 기회로 삼기 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토론회를 통해 의료계의 강한 정책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첫걸음이 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노원구의사회는 이를 위해 우봉식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건의료정책평가위원회를 출범해 준비해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당초 14명의 지역구 출마자가 참석하기로 예정돼있었으나 열린우리당 2명, 한나라당 1명, 자민련 1명의 후보가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