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구 후보로는 최초로 의약품 성분명 처방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나왔다.
민주당 김성순 후보는 8일 성분명 처방, 국립 한의대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민생복지정책을 발표했다.
김성순 후보는 의약품 성분명 처방과 관련해 "의약품 동등성 인증품목에 대한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재분류해 의약분업 이후 급증한 고가약 처방을 억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국립해 한의대 설치, 한방산업단지 조성, 연구개발비 확충 등을 통해 한의약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후보는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의 일환으로 도시형 보건지소 설치 및 공공의료기관 시설, 장비, 인력보강, 건강증진 중심의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질적인 사회문제인 저소득층문제에 대해서 김성순 후보는 사회보장예산 15%수준 확충, 차상위 빈곤계층에 의료.교육비 비원, 장애인 연금제 도입, 건강보험 보장성 70%까지 확대, 희귀.난치성 질환자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