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2일 경기북부지역에서 말라리아 유행예측조사를 벌인 결과 말라리아 감염을 일으키는 원충양성모기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경기도 파주시 3개지역에서 실시한 채집조사에서 말라리아 원충양성모기를 확인했다는 것.
이에 보건원측은 경기북부지역주민 및 이 지역 여행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하절기 비상방역을 통한 모기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위험지역 근무군인에 대한 예방약 투약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현재 국내 말라리아 감염환자는 149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