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의사출신 후보가 2명에서 3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제17대 총선이 끝난 가운데 오후 6시 일제히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열린우리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며 압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지역구의 의사출신 후보로는 정의화 후보와 안홍준 후보만이 당선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로는 한나라당 안명옥 후보가 당선권에 접근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의 득표수에 따라 아슬아슬하게 당락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성남 중원구에서 출마한 전 신상진 회장과 서울 관악을에서 출마한 김철수 후보, 영등포을의 박금자 후보, 부산 수영구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는 김정희 원장(김정희 산부인과), 울산 울주군 김문찬 후보, 장종호 백산의료재단 이사장은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헌의회 이후로 의사출신 후보가 최소 3석 이상을 차지해 온것에 비춰볼 때 가장 낮은 의석수에 그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