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대 국회의원선거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혼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별 보건의료계 출신 후보들의 당락 역시 안개속에 빠졌다.
<메디칼타임즈>가 14일 각 정당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최종판세를 분석한 결과,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1당 다툼이 치열해 투표율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세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초경합상태로 각각 우세 지역구가 100여곳, 경합지역이 40~50곳에 달했다. 따라서 세대별 투표율에 따라 경합지역의 당락이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계 인사 중 열세를 면치 못하던 신상진 후보(성남 중원)는 열린우리당 이성락 후보의 허위학력논란과 민주노동당 정형주 후보의 지지도 상승에 힙입어 현재 백중세로 혼전양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나라당 안홍준 후보(마산을)는 하귀남 후보에 우세, 정의화 후보는 열린우리당 이해성 후보에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철수 후보(관악을)과 김문찬 후보(울산 울주), 장종호 후보(강동을), 김정희 후보(부산 수영), 박금자 후보(영등포 을) 등은 열세로 분석됐다.
반면 한나라당 지지율 상승으로 인해 열린우리당 인사들은 우세에서 경합 혹은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김홍신 후보(종로)는 한나라당 박진 후보에게 백중열세인 것으로 나타났고, 김명섭 후보(영등포 갑) 역시 백중열세를 보였다.
반면 약사출신인 열린우리당 김선미 후보(안성), 유시민 후보(고양 덕양갑) 등은 여전히 우세를 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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