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한 신상진 후보가 당초 출구조사 결과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선두 열린우리당 이상락 후보를 바짝 뒤쫓으며 선전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신상진 후보 선거사무실은 MBC출구조사 결과 열린우리당 이상락 후보가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순 초조한 분위기가 흘렀으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어 긴장속 개표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15일 20시 30분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열린우리당 후보측은 득표율 38.9%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신상진 후보가 25.1%, 민노당 21.4%로 3자 경쟁구도로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신상진 후보측은 매 시간별로 개표소 상황을 체크하면서 개표결과에 대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선거본부에 따르면 20시 30분 현재 선두인 열린우리당 이상락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어 이 상황대로라면 막판 뒤집기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현재 신상진 후보는 자택에서 개표방송을 주시하고 있으며 개표결과가 나오면 선거사무소로 이동,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신 후보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개표상황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힐 상황이 아니다"라며 "개표결과가 확정된 후 소감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후보측 선거대책본부는 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측의 학력허위기재에 따른 향후 대책도 이번 개표결과가 나오는대로 입장을 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