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이 최근 인천유나이티드FC구단에 경기 중 부상선수 이송을 위한 ‘앰뷸런스 셔틀카’를 국내 최초로 도입, 기증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7일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FC와 성남일화의 경기에 앞서 ‘앰뷸런스 셔틀카(가칭 돌보미)’의 기증식을 가진다고 병원측은 말했다.
이번 앰뷸런스 셔틀카 기증은 최근 가천의대 길병원이 인천유나이티드FC의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부상 선수의 보다 원활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이뤄졌다.
인천유나이티드FC측에 기증될 예정인 앰뷸런스 셔틀카는 길이 335.3cm, 폭 112.4cm, 높이 120.7cm 규모로, 현재 유럽 등에서만 운용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아직 선보이지 않은 장비.
한편, 인천유나이티드FC의 공식지정병원인 가천의대 길병원의 박홍기 교수(정형외과)가 인천유나이티드FC의 팀 주치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박홍기 교수는 선수들의 입단 과정에 실시되는 메디컬테스트와 정기적인 선수단 건강검진, 의료차트 관리, 부상 치료와 방지 및 재활요령 교육, 경기 당일 앰뷸런스와 의료인력 경기장 파견 등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