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가 최근 한방물리치료 급여화 및 침 수가인상에 대해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는 의료일원화특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개원한의사협의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계를 폄하하는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는 각성하라"며 "이번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전재희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의계와 한의사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궤변을 중단해줄 것을 경고한다"며 "의료인의 일원으로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개원한의사협회는 "한의학의 온열치료는 온돌문화에서도 잘 나타나있는 우리 고유의 것으로 이는 수많은 한의학 서적에도 기술돼 있어 한의학적 이론과 원리"라며 "이를 일특위 측은 현대의학을 함부로 차용했으며 실체도 없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침술에 대해서도 과학적 근거가 불확실하다며 폄훼한 것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들의 한방의료에 대한 만족도는 통계청이 지난 11월 발표에서 알 수 있듯이 타 요양급여기관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한방물리치료 보험급여화의 경우 시민단체를 포함한 국민들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