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경구피임제 복용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일부 남성의 불임을 일으킨다는 주장이 국제 카톨릭 의료 협회에 의해 3일 제기됐다.
이 단체는 경구 피임제를 복용한 여성의 경우 뇨를 통해 많은 양의 호르몬이 배출 한다며 이로 인한 환경 오염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또한 경구피임제가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된다는 자료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대해 피임약 연구 협회 관계자는 경구피임제의 호르몬은 체내 대사과정을 거친 후엔 호르몬으로써의 작용을 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경구피임제로 사용되고 있는 오에스트로겐(oestrogen)은 플라스틱 제품, 살균제 및 고기등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