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는 것이 구강 및 목암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12월호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지에 실렸다.
일본 토호쿠대학의 토루 나가누마 박사팀은 40-64세 3만8천명을 대상으로 커피 소비량을 포함한 식사습관에 대한 조사를 13년간 실시했다. 연구 기간 중 구강, 인두 및 식도 암 발생자는 157명이었다.
연구 결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시 하루에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경우 구강 및 식도암의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커피의 예방 효과는 구강 및 식도암 발생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서도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구강 및 식도암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이 최우선이며 커피 역시 예방적인 효과를 나타낸다고 연구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