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7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경우 환청을 듣는 경향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14일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지에 실렸다.
더햄(Durham) 대학교 사이먼 죤스 박사는 카페인 섭취가 높은 사람의 경우 하루에 한잔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환청을 들을 위험이 3배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환청이 카페인에 의해 유발되는 것은 아니며 단지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의 타입에 의해 나타나는 영향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죤스박사는 환청을 더 잘 듣는 사람의 경우 이런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더 많은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환청과 카페인 섭취와의 관계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섭취하는 영양소와 환청에 대한 연구도 진행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