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한의사회가 오는 20일 이번 정기총회에서 올해로 100세를 맞이한 윤성혁 회원의 특강을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 회원은 현직 한의사(창생당 한의원장)로 1910년 황해도 장연군에서 태어나 53년부터 한의사 활동을 시작, 한의계에 살아있는 역사이라 할수 있다.
또한 그는 진료 이외에도 성북구 보건소 및 사회복지시설 의료봉사(1988년~2004년)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과 '당신도 완전 건강할 수 있다(1970년)', '어머님 영전에(1989년)', '(속)당신도 완전 건강할 수 있다(2002년)'등 활발한 저술활동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장연국 중앙군민회 공로패(1990년), 해안면민회 공로패(1993년), 성북구한의사회 공로패(2005년), 강남구한의사회 감사패(2006년), 서울시한의사회 공로패(2007년), 대한한의사협회 감사패(2008년)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강남구한의사회 김현수 회장은 "그에게 연세가 높다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지난 2007년 임상 54년 학술 세미나를 발표하실 정도로 한의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남다르시며, 이런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정기총회에 앞서 특강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성혁 원장은 "아직도 부족하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다. 지금도 진료를 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며, 앞으로 더욱 한의학 공부에 매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