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중동점(지점장 김대현) 임직원과 동호회 회원 13명은 20일(화) 오전 11시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을 방문해 환자 후원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당장 혈액암 환자, 신장이식 환자 등 상황이 긴박한 3명의 환자들의 수술비와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당장 신장이식을 받아야 할 처지에 있던 환자 이모씨(남 19세)는 후원식이 있던 시간에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 참석자들로 하여금 후원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느끼게 했다.
김대현 지점장은 “백화점 하면 소비를 주로 떠올리는데 오늘과 같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들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좀 더 많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원금 전달 취지를 밝혔다.
한편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고객동호회 측은 2007년부터 금번까지 4회에 걸쳐 총 6000만원의 후원금을 환자 치료비로 기탁해 왔으며 이를 통해 8명의 환자가 후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