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개원의들의 모임인 진오비(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의 모임)가 현재 도입된 출산지원금 바우처제도를 출산 장려금제도로 개선할 것을 주장, 전국의 산부인과에 진오비가 제작한 포스터를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진오비가 제작한 포스터는 출산 장려금제도로 개선돼야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무엇보다 이번에 제작한 포스터는 출산지원금 바우처 제도를 위한 임신 확인서를 임신 16주 이후에 발급하는 것에 대해 산모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
진오비는 "포스터를 각 산부인과에 게시함으로써 산모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진오비는 "현 바우처제도는 출산의욕을 높인다는 제도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임신 기간 중에 지정된 의료기관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문제 ▲바우처 혜택을 받기위해 지정 금융기관의 신용카드를 만들어야하거나 통장을 개설해야 하는 문제 ▲개인의 임신 관련 정보가 원치 않아도 집계되는 문제 등에 대해 문제제기 했다.
이어 이같은 문제를 보안하려며 출산 장려금을 지급받는 형태로 제도를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