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이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나타나는 뇌졸중 전문치료를 위한 뇌졸중센터를 21일 개원했다.
대개 뇌졸중 환자는 골든타임인 4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아 막힌 혈관을 뚫거나 뇌경색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반신마비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뇌졸중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가 센터 내에 직접 위치하고 있으며 영상의학, 응급의학, 마취통증의학과 등 뇌졸중 관련과가 협진체계를 구축해 놓아 신속하고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응급의료센터에는 365일 24시간 뇌졸중 전문의가 상주해 뇌졸중 환자 중 용해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즉시 뇌색전 용해술과 뇌출혈 수술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뇌졸중 전용 중환자실도 운영한다.
신경과 김용덕 교수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흡연, 비만, 고지혈증 등이 있는데 발병시 빠른 치료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약물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진료를 위해 최근 당뇨·갑상선, 심혈관, 소화기센터 등을 잇달아 열면서 센터중심의 특성화된 진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