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잔탁정75mg 등 1275품목의 약가가 내달부터 인하된다. 대한뉴팜의 '레프루정' 등 125품목은 새로이 급여목록에 등재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급여 목록 및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내놓고,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지난해 실거래가 조사결과를 반영해 1272품목의 가격이 평균 0.79% 인하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잔탁정 75mg이 342원에서 340원으로 조정되고, 안국약품의 레보텐션정 2.5mg이 524원에서 516원, 한국엠에스디의 바이토린정10/10이 1487원에서 1481원, 신풍제약의 심바스틴정40mg이 1000원에서 997원으로 약가가 인하된다.
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쎄로켈정300mg'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리큅정0.25mg', '리큅정1mg' 등 3품목은 제네릭 진입에 따라 상한가가 80%로 조정된다.
반면 일동제약의 큐란정75mg은 34원에서 183원으로 약가가 인상됐다. 복지부가 큐란정 75mg의 약가를 80% 이상 인하시킨 것은 재량권 일탈이라는 법원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내달부터는 125품목이 새로이 보험급여목록에 오르는데, 대한뉴팜의 '레프루정' 등 아라바정 제네릭 7품목이 1999원에, 하원제약의 '코플렉스정80/12.5mg' 등 코디오반정의 제네릭 17품목 등이 포함돼 있다.
공단과 약가협상을 체결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아바미스나잘스프레이'는 1만1700원에 한국노바티스의 '가브스정50mg'은 495원, 한국알콘의 '실로덱스점이현탁액'은 ml당 1330원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