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과 영남의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이 정해졌다.
영남의대 교수협의회는 23일 제14대 영남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이두진 교수(산부인과)를 선출하고 제17대 의대장으로 송선교 교수(외과)를 선임했다.
이두진 신임 영남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78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순천향대 구미병원 산부인과 과장과 대전을지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거쳤다.
또한 1986년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에서 연수를 받은 뒤 1988년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를 거쳐 2002년 오카야마대학에서 활동했다.
영남대의료원에는 1991년 처음 부임했으며 현재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영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이 교수는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영남대병원장을 역임하며 행정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향후 리더쉽이 기대되고 있다.
송선교 의대학장 내정자는 경희의대에서 학사를 취득하고 경북의대에서 의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의료원에는 지난 1986년부터 재직 중이며,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영남대병원 외과 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 의료원장은 오는 3월 1일 공식 취임해 2년간 의료원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송 학장은 오는 2월 1일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