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제를 지시대로 복용한 소아의 경우 일부 환각 작용이 발생했다고 FDA가 26일 밝혔다.
미국 FDA는 ADHD 치료제에 대한 49건의 임상 실험 결과를 분석. 일부 환자의 경우 정신 이상과 조증이 발생한 것을 알아냈다.
또한 일부 소아에서 벌레나 뱀등이 몸 위를 기어 다니는 듯한 환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토에 포함된 약물은 노바티스의 '리탈린(Ritalin)', 샤이어사의 '애더랠XR(Adderall XR)과 J&J의 '콘써타(Concerta)'와 릴리의 '스트라테라(Strattera)'등이다.
연구 결과 소아에 대한 임상 실험에서 정신 이상과 조증의 발생 건수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약 투여 소아에서는 이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18mg 스트라테라를 복용한 7세 소아의 경우 복용 후 수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계속 말을 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FDA 관계자는 ADHD 치료제에 의한 부작용은 약물 중단 시 사라진다며 약물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