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는 680억 달러에 와이어스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또한 이번 매입에 대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11년까지 약 8천명의 인원을 감원한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이번 와이어스 매입이 화이자에 이윤 상승과 사업 다각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이자는 와이어스 매입을 통해 인간과 동물용 백신, 생명공학제제에서부터 전통적인 약품과 OTC약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의약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거듭났다고 평가받았다.
와이어스와의 합병으로 인해 화이자의 전체 직원은 12만 9천명에 달하게 됐으며 이 중 약 15%인 약 2만명을 감원 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이번 합병으로 화이자의 시장 점유율은 미국 12%, 유럽 10%, 일본 6%로 상승했다.
합병을 위한 자금은 225억 달러는 현금, 230억 달러는 주식, 그리고 나머지 225억 달러는 부채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가들은 이번 합병을 통해 화이자는 2012년까지 약 40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를 보게 될 것이며 매입 완료 2년 경과시점부터 수익이 상승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