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김상훈, 육군소장)는 29일 “희귀혈액형 보유 장병의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12명의 국민과 장병의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다.
의무사령부 보건운영처가 집계한 희귀혈액형 보유 장병은 총 1150명으로 이중 Rh(-)A형이 328명, Rh(-)B형이 338명, Rh(-)O형이 336명, Rh(-)AB형이 148명으로 전후방 각지에서 복무하고 있다.
현재 희귀혈액 지원은 1차 적으로 지역별 혈액원에서 지원을 받고 지원이 불가시에는 의무사령부 응급지원센터로 요청해 해당 혈액형 보유 장병 현황을 토대로 부대로 통보돼 요청병원으로 이송 후 헌혈하는 체계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무사령부는 2006년 12월부터 2009년 1월까지 Rh(-) 혈액형이 필요한 응급환자 12명(일반인 9명, 장병 3명)에게 장병 35명의 동참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의무사령부 관계자는 “군의관 및 간호장교 등 총 14명이 3개조로 24시간 가동되고 있는 응급환자지원센터는 희귀혈액 긴급 지원은 물론 원격 응급처치, 후송정보 등 민관군이 연계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군의무사령부에 설치된 응급환자 지원센터 전화(일반 1688-5119)를 이용하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