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수)이 2011년 완공예정인 광주 장애인재활전문병원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조선대병원은 "광주 북구 본촌동에 새로 들어설 예정인 장애인재활전문병원 수탁기관 공모에 참여, 29일 광주시로부터 지정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병원은 178억원 상당의 의료장비를 포함해 총 222억원을 재활전문병원 운영에 투자하는 한편, 180명의 전문 의료 인력으로 진료과 8개와 전문재활센터 4개를 개설·운영할 예정.
병원측은 이를 통해 장애인재활전문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정상적인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광주시는 사업비 270억원을 투입, 2011년 150병상 규모로 장애인재활전문병원을 설립키로 하고, 최근 광주지역에 소재한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재활전문병원 수탁기관을 공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