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하게 선발된 신장 기증자의 경우 신장을 기증하지 않은 사람과 수명에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심각한 신장 기능 저하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28일 실렸다.
미네소타 대학교의 한산 이브라힘 박사팀은 1963-2007년 사이 신장을 기증한 3,698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신장 기증자의 사구체여과율, 고혈압, 단백뇨와 일반적인 건강 상태 및 삶의 질에 대한 장기간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신장 기증자와 이와 일치하는 대조군 간에는 생존률의 차이가 없으며 초기 신장 질환은 오히려 대조군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또한 신장 기증과 사구체 여과율 감소 및 고혈압 발생간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 역시 기증을 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시 기증자가 더 우수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이번 실험 대상자가 주로 젊은 층의 백인을 대상으로 한 것 이라며 나이가 많은 비백인의 경우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