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지정해 시설·장비를 지원키로 하고, 국고보조사업으로는 최초로 전남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사업기관으로 선정했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해당지역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 및 구강관리사업, 장애인 진료 전문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 장애인 구강보건의료 및 치과응급의료체계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전남대 치과병원은 시설·장비비 10억원(국비 5억, 지방비 5억)을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최초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기관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중증 장애인의 구강보건의료 및 치과 응급의료체계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장애인치과진료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13년까지 주요 거점지역에 총 9개의 중증장애인 전문 치과진료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치과진료 네트워크 구축 및 민간 지원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