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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7% "의원서 안 나으면 한의원 간다"

보사연 연구, 응답자 68% 협진의료 이용 의향 있어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2-06 12:28:32
국민 10명 중 5명은 양방치료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한방진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5.3%는 최근 6개월간 양·한방 협진을 받아온 경험이 있었으며 향후 이용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도 68.2%에 달해, 양·한방 협진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한국 의료패널 예비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보사연은 국민들의 보건의료이용실태 및 의료비 지출수준에 대한 기초자료 생산을 목표로 의료패널 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 2007~2008년 2차례에 걸쳐 이를 위한 예비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묶어 보고서를 펴냈다.

의료접근성과 의료서비스 만족도 대체로 높아

이에 따르면 일단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료접근성과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실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4.6%는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 적이 없으며, 93.9%는 필요한 처방약을 구매하지 못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의료서비스 이용경험과 관련, 진료비 걱정으로 병의원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는 질문에 75.4%가 별로 혹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67.2%는 병원이나 의사 등에 관한 정보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측면에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대체로 많았다.

응답자의 75.1%는 환자들이 받는 치료나 의약품 등이 질병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답했으며, 67.3%는 전반적으로 의사들의 진단과 진료, 검사결과 등을 믿을만 하다고 응답했다.

의사와 간호사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7.1%가 예의바른 편이라고 밝혔고, 진료시간에 있어서도 56.8%가 적정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방-양·한방 협진 선호도 높은 편

아울러 한방 또는 양·한방 협진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었다.

한방진료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양방치료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한방진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응답한 것.

또 한방의료서비스가 양방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여기는 응답자도 전체의 44.9%를 차지했으며 응답자의 69.9%는 향후 한방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양·한방 협진에 대한 기대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양·한방 협진을 이용해 본 적이 있는 경우는 응답자의 5.3%였으며 향후 이용계획이 있다는 응받자도 68.2%나 됐다.

한편 보사연은 이번 예비조사에서 발견된 문제점, 한계점 등을 개선한 뒤 국민들의 의료비 및 의약품비 지출, 의료이용행태 등을 담은 패널데이터 구축을 위해 전국 규모의 가구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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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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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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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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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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